단일 시즌제 개편 및 강화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 도입
LCK에 이어 챌린저스리그(2군 리그)도 오는 13일 WDG 스튜디오 홍대(서울 마포)에서 킥오프 대회로 시즌 시작을 알린다.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는 기존 스프링과 서머로 나뉘던 두 개의 스플릿 체제를 올해부터 단일 시즌제로 개편해 ‘킥오프’, ‘정규 시즌’, ‘플레이오프’ 세 스테이지로 진행된다.
‘킥오프’는 정규시즌 전 첫번째 스테이지로, LCK CL 10개 팀이 각각 ‘전령(HERALD)’ 그룹과 ‘용(DRAKE)’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 배틀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4 서머’ 우승팀인 kt 롤스터와 준우승팀인 디플러스 기아가 각각 팀 드래프트를 진행했으며, 그룹 배틀 성적을 토대로 킥오프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결정된다.
올해 정규 시즌은 MSI(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기준으로 라운드를 나누어 운영된다. MSI 대회 전 진행되는 1, 2라운드에서는 LCK CL 10개 팀이 단일 그룹으로 경기를 진행하며, 상위 5개 팀은 ‘챌린지 그룹’, 하위 5개 팀은 ‘트라이얼 그룹’으로 구분된다. MSI 대회 이후 진행되는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는 각 그룹 내에서 3개 라운드 로빈 경기를 진행하고, 5라운드 성적을 모두 합산하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결정한다.
이번 시즌은 LCK 일정과 조화를 이루며 한층 더 유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LCK CUP과 LCK CL 킥오프 및 정규시즌 대회가 동일 기간에 진행되며, 통합 로스터 운영으로 유연한 엔트리 구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선수들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 팀은 1군과 2군 선수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도 본격 도입된다.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은 해당 경기 내에서 양 팀이 선택한 챔피언을 다시 선택할 수 없는 드래프트 방식으로, 5세트 시 이전 챔피언 선택 제한이 초기화 됐던 작년과 달리 올해 시즌에서는 4세트까지 사용한 챔피언 선택 제한이 모두 누적된다.
한편, ‘2025 LCK CL’은 LCK 리그 법인이 주최·주관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총괄 운영하며, WDG가 방송제작, 우리은행이 후원사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