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규가 지난해 11월 딸 이예림과 함께 사위 김영찬의 K리그1 승격 축하 행사장을 찾아 기쁨을 함께 만끽했다. 이예림 인스타그램
FC안양이 핵심 수비수 김영찬(32)과 재계약했다.
안양은 9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준 김영찬과 2025시즌도 함께한다고 밝혔다. 김영찬은 올시즌 K리그1 무대를 누비게 됐다.
2013년 전북현대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김영찬은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 조율 능력을 갖춘 센터백이다. 키 189㎝의 우수한 신체 조건을 기반으로 대인 마크 능력 역시 뛰어나다. 안양 출신으로 안양의 창단 첫 승격에 힘을 보탠 그는 2025년에 1부리그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2018년 안양에 임대돼 안양과 인연을 맺은 김영찬은 부천, 경남 등을 거쳐 2024시즌 안양에 합류한 뒤 올해 재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안양과 재계약한 김영찬. 안양 제공
FC안양과 재계약한 김영찬은 “지난 시즌 우승의 역사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올해도 FC안양의 일원으로 뛰게 되어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다”라며 “올해도 변함없이 FC안양 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찬은 ‘예능대부’ 이경규의 사위로도 유명하다. 김영찬은 이경규의 딸 이예림과 2021년 12월에 4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경규는 과거 방송과 자신의 유튜브 등에서 “월드컵도 안 보는 애가 어느 순간 K리그 경기를 보더라”면서 그때 이예림이 축구선수와 사귀고 있음을 알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