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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하얼빈’은 훨훨 나는데…송중기 ‘보고타’, 박스오피스 5위 추락

입력 : 2025.01.10 09:23
송중기, 현빈. 연합뉴스

송중기, 현빈. 연합뉴스

극장가에서 현빈과 송중기의 희비가 엇갈렸다.

1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현빈 주연 영화 ‘하얼빈’은 전날 4만 485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87만 2434명을 달성했다. 아직 누적관객수 400만 명까지는 13만 명이 남았지만, 지금 추세로는 이번주 주말 안에는 400만 명 관객수를 뚫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80만 명으로 알려져 있는 ‘하얼빈’의 손익분기점도 손쉽게 넘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하얼빈’은 상영한 지 17일 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고, 앞으로 다가올 설날 연휴 특수 등을 고려하면 200만 명은 충분히 동원할 만한 저력이 있다.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바탕으로 이곳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의 추적과 의심을 그렸다. 현빈, 박정민, 조우진 등이 출연하고 우민호 감독이 연출했다.

‘하얼빈’.

‘하얼빈’.

이와는 대조적으로 송중기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박스오피스 순위는 5위로 떨어졌다. ‘보고타’는 전날 1만 명도 채 되지 않은 6104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6만 2308명이 됐다.

당초 지난달 31일 개봉한 보고타는 개봉 첫날에는 2위에 오르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3일을 기점으로 3위로 떨어졌고, 8일부터는 5위로 급락했다.

제작비 125억 원을 썼다고 알려져 있는 ‘보고타’의 손익분기점은 300만 명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손익분기점 300만 명은 고사하고 50만 명도 위태로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31일 극장 개봉한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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