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8년만에 석고대죄하나···‘오징어게임2’ 인터뷰 나선다

입력 : 2025.01.10 10:08
‘오징어게임2’에 출연한 탑. 넷플릭스 제공

‘오징어게임2’에 출연한 탑. 넷플릭스 제공

빅뱅 출신 배우 탑(최승현)이 정면돌파 카드를 택했다.

탑은 오는 15일 ‘오징어게임2’와 관련해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한다. 탑은 그간 ‘오징어게임2’ 관련 행사에 불참해왔다. 탑이 언론과 만나는 것은 2017년 마약 혐의 이후 처음이다.

탑은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게임2’에서 퇴물 래퍼 타노스 역을 맡았다.

탑은 ‘오징어게임2’ 캐스팅 당시부터 논란이 일었다. 마약 논란 이후 ‘한국 연예계 은퇴’까지 선언하며 대중과 기 싸움을 벌인 탑의 캐스팅을 두고 주연 배우 이정재와 이병헌의 인맥 캐스팅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당시 이들은 입장을 내고 의혹을 부인했다.

‘오징어게임2’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탑의 캐스팅 배경을 직접 설명하고 나서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탑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게임2’와 관련한 여러 행사에 불참했다. 언론과 대중과의 만남도 이뤄지지 않았다.

‘오징어게임2’가 공개되자 또 다른 논란이 일었다. 탑이 어색한 연기력 등으로 작품 속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들끓은 것이다. 이 때문에 또 다시 인맥 캐스팅이 아니냐는 비판이 재차 나왔다.

결국 탑이 직접 언론과 대중에 나서기로 하면서 자신을 향한 여러 비판을 직접 잠재우기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탑의 ‘오징어게임2’ 출연을 둘러싼 해외 반응은 국내와 사뭇 달랐다. 해외 누리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탑이 한국에서 도 넘은 비난을 받고 있다’ ‘한국 연예계가 탑을 향해 무리한 도덕심을 요구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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