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박찬욱·송강호에 “내 영화 만들어달라” 주문했나

입력 : 2025.01.11 08:54
김건희 여사(왼쪽)과 박찬욱 감독. 경향신문 자료사진

김건희 여사(왼쪽)과 박찬욱 감독. 경향신문 자료사진

김건희 여사가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의혹은 지난 10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나왔다. 이날 코너 시네마지옥은 ‘하얼빈’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을 게스트로 초청해 방송을 진행했다.

우 감독은 패널들로부터 최근 정치 상태를 영화로 만들어 볼 의향이 없느냐에 대한 질문에 “다른 분들이 잘 하실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에 최욱이 “영화 주인공 시점을 최욱으로 하면 어떠냐”고 권유했고 우 감독은 “위험한 발언이다. 보통 ‘나를 주인공으로 하면 어때’라고 말하는 이들이 사고를 칠 때가 있다”고 했다.

이를 들은 유튜버 거의없다는 “공관에 계신 여성분(김건희 여사)께서 ‘나를 주인공으로 영화 만들어 보는 거 어때’며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고 했다.

영화평론가 전찬일은 “그것도 김 여사가 청와대를 방문했던 박찬욱 감독에게 그런 말을 했다”고 했다.

유튜버 라이너는 “영화판에서는 다들 아는 얘기”라고 했다. 전찬일은 “그리고 (김 여사가) 배우 송강호에게도 부탁하고 그랬다”고 했다.

이를 들은 우 감독은 “그래서 말씀 드리는 거다. 위험하다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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