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보안 전문 기업 아크링크(Arklink)가 지난 3일 몸캠피싱 등 디지털 범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피싱 피해 정보 유출 차단 및 피해자 보호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동시에 피해 데이터를 보호하며, 범죄자가 가짜 데이터를 실제 정보로 오인하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기술이다. 특히, 몸캠피싱 피해자의 신체 노출 영상이 유포되더라도 지인들이 이를 악의적으로 조작된 정보로 인식하도록 유도해, 피해자의 수치심을 완화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아크링크는 또한 피해 경로를 추적하고, 피해자에게 실시간으로 대응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디지털 범죄 예방과 대응력을 동시에 강화했다.
아크링크 박민재 대표는 “이번 특허 출원은 디지털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몸캠피싱과 같은 디지털 범죄 예방과 보안 기술 혁신을 통해 더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허는 디지털 범죄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아크링크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와 딥페이크 추적 기술 등 추가적인 보안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디지털 보안 시장에서 아크링크의 선도적인 행보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생활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