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감초’ 이윤희, 갑작스런 사망···향년 64세

입력 : 2025.01.11 15:10 수정 : 2025.01.11 18:30
배우 이윤희. 범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윤희. 범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윤희가 급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윤희는 11일 별세했다. 향년 64세. 고인에게 평소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과 이윤희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또한 “이윤희는 배우로서 오랜 시간 동안 대중문화에 기여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온 소중한 분”이라며 “범엔터테인먼트는 이윤희 님의 따뜻한 기억과 업적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그의 삶과 가치를 기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고인의 빈소는 울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8시 거행되며 장지는 울산하늘공원이다.

1960년생인 고인은 1985년 연극 ‘국물이 있사옵니다’로 데뷔하며 연기계에 발을 들였다. 2007년 영화 ‘밀양’에서 ‘강 장로’ 역을 맡아 대중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이후 이윤희는 조연으로 여러 영화에서 감초 역할을 했다. 영화 ‘아부의 왕’(2012) ‘극비수사’(2015) ‘특별시민’(2017) 등에 나왔고, 드라마 ‘구해줘2’(2019) ‘편의점 샛별이’(2020) ‘모범택시’(2021) ‘살인자의 쇼핑목록’(2022) ‘도적, 칼의 소리’(2023) 선산(2024)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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