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송 KBS ‘연기대상’, 김정현 ‘김딱딱 사과’ 소감 전파 탈까

입력 : 2025.01.11 17:02
지난 2018년 MBC에서 방송된 드라마 ‘시간’에 서현과 함께 참석한 배우 김정현(오른쪽). 사진 스포츠경향DB

지난 2018년 MBC에서 방송된 드라마 ‘시간’에 서현과 함께 참석한 배우 김정현(오른쪽). 사진 스포츠경향DB

지난달 진행됐으나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로 방송이 밀린 ‘2024 KBS 연기대상’이 11일 방송된다. KBS는 방송에 앞서 네 가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으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하나 남아있다. 바로 배우 김정현의 사과 영상이 전파를 타느냐의 여부다.

오늘(11일) 방송되는 ‘2024 KBS 연기대상’에서는 지난해 KBS 안방을 빛낸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MC로는 방송인 장성규와 배우 서현, 문상민이 참석한다. 서현은 특히 목발 투혼을 보인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됐다.

#대상의 왕좌에 오를 주인공은 누구? 역대급 빅매치 예고

‘2024 KBS 연기대상’의 대상 후보로는 이순재, 박지영, 김하늘, 지현우, 임수향, 김정현이 이름을 올렸다. 그 가운데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나선 이순재가 대상 수상과 함께 최고령 수상자의 타이틀까지 차지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KBS2에서 방송되는 2024 KBS 연기대상‘ 로고 이미지. 사진 KBS

11일 KBS2에서 방송되는 2024 KBS 연기대상‘ 로고 이미지. 사진 KBS

#그 어느 때보다 빛났던 시니어 배우들의 활약

2024년 KBS 드라마에서는 시니어, 베테랑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개소리’에 출연해 베테랑의 진가를 보이며 진한 인상을 남긴 김용건, 임채무, 예수정, 송옥숙과 유쾌한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진 ‘다리미 패밀리’의 김영옥, 박인환 등 시니어 배우들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난히 KBS 작품에 시니어들이 많아 대상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 주말극의 명가 대격돌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붙들었던 ‘미녀와 순정남’ 그리고 ‘다리미 패밀리’가 격돌을 펼친다. 주말극 명가답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은 두 작품은 ‘미녀와 순정남’, ‘다리미 패밀리’ 중 더 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을 팀은 누가 될지 수상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 이영애-안재욱-엄지원-오나라가 등장한 이유는?

‘연기대상’에서는 2025년 KBS 드라마 라인업이 공개된다. 이영애부터 안재욱, 엄지원, 오나라 등이 시상자로 참석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2025년 KBS 드라마를 미리 볼 수 있는 티저 영상도 공개된다.

11일 KBS2에서 방송되는 ‘2024 KBS 연기대상’ 주요 출품작 포스터 모음. 사진 KBS

11일 KBS2에서 방송되는 ‘2024 KBS 연기대상’ 주요 출품작 포스터 모음. 사진 KBS

# 김정현의 ‘김딱딱’ 사과, 과연 전파탈까

이날 녹화에서는 수상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김정현이 갑자기 사과의 말을 해 화제가 됐다. 6년 전 MBC 드라마 ‘시간’에 함께 출연했지만, 당시 무표정한 태도로 제작발표회를 치러 논란이 됐던 MC 서현과의 인연에 대한 사과로 알려졌다. 배우 서예지의 가스라이팅 논란과 더불어 ‘김딱딱’이라는 달갑지 않은 애칭이 붙었는데, 굳이 공식석상에서 사과를 해야 하냐는 논란이 있었다. 이 수상소감이 전파를 탈지 관심사다.

‘2024 KBS 연기대상’은 11일 오후 9시2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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