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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진태현, 출산 10일 앞두고 유산 “상실감 크지만…포기 안해” (미우새)

입력 : 2025.01.13 09:23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진태현이 유산 후로도 계속해서 임신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12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워너비 사랑꾼 진태현이 출연했다.

이날 진태현은 최수종, 차인표의 뒤를 있는 로맨티스트라고 소개되자, “저는 조금 부담스럽다. 형님들을 잇는다고 하는데 그분들은 천상계고 저는 인간계”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진태현은 아내 분리 불안증이 있다고 고백하며 “항상 같이 있는 게 편하더라. 잠시만 떨어져도 제가 많이 불안해 하고, 아내가 일할 때도, 회식자리에도 함께 한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부득이하게 떨어져 있을 땐 어떨까. 진태현은 “떨어져 있으면 집에 빨리 오라고 한다”며 “그냥 기다리면 되는데 혹시 교통사고가 난 건 아닐지 상상한다”고 고백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그런가 하면 진태현은 아내와 마라톤을 뛰는 근황을 밝혔다. 두 사람은 매일 함께 러닝 훈련을 받고 있으며 아내는 10km 코스, 진태현은 풀코스에 참여한다고 했다. 진태현은 아내와 운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벌써 2년이 됐는데, 출산을 열흘 앞두고 딸을 하늘로 보냈다. 사실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기념으로 마라톤을 완주하려 했는데, 분명 왔다 간 아이니까 ‘약속을 지켜야겠다’ 해서 마라톤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유산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상실감이 너무 컸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진태현은 아내의 말을 듣고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아내가 제왕절개 후 걸었다. 걷기가 힘든데도 ‘나는 회복해야 돼’하면서 걸었다. 그때 여자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유산 후에도 자녀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포기 안 하고 계속 준비할 것”이라고 해 뭉클함을 안겼다.

진태현과 박시은 사이에는 입양한 딸이 있다. 이에 대해 진태현은 “말씀을 안 드린 건데 저희가 품을 아이들이 더 있다”며 “똑같은 출신의 아이도 제주도에서 ‘엄마, 아빠’라고 부르면서 다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좋은 일 하신다”며 진태현 부부에게 박수갈채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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