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파하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워싱턴 DC | AFP연합뉴스
서부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동부콘퍼런스 최하위 워싱턴 위저즈를 대파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3일 미국 워싱턴DC의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워싱턴을 136-95, 41점차로 완파했다.
32승6패가 된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콘퍼런스 2위 휴스턴 로키츠(25승12패)와 격차를 6.5경기로 벌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최근 정규리그 18경기에서 17승을 따냈다.
반면 이날 패배로 6연패를 당한 동부콘퍼런스 최하위 워싱턴(6승31패)은 승률이 동부와 서부를 통틀어 최저(16.2%)로 떨어졌다.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다투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7점으로 오클라호마시티의 최다 득점자로 기록됐다. 길저스-알렉산더 외 벤치에서 출격한 에런 위긴스(23점), 제일런 윌리엄스(17점) 등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낙승에 공헌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도 스틸 11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전체 1위(평균 11.6개)다운 수비력을 뽐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조직적인 수비에 고전한 워싱턴은 실책 16개를 저지르며 자멸했다.

워싱턴 DC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