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한강뷰 집 떠난 이유 “벽지 뜯으니 한복 입은 할머니가…”

입력 : 2025.01.13 16:24
‘스포츠경향’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는 개그우먼 박나래. 사진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스포츠경향’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는 개그우먼 박나래. 사진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코미디언 박나래가 한강뷰 집을 떠나야했던 이유를 전했다.

지난 8일 박나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이준혁X넉살 | 나의 완벽한 이준혁과 넉(살)비서 | 새해부터 무서운 이야기, 이준혁 노래, 네버엔딩 보드게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공포 괴담이 있다며 “전에 살던 집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운을 똈다. 박나래는 “그 집이 이상하게 좋은 동네고 뷰도 좋다. 그런데 잘 안 죽는 화분이 죽어나가더라. 꽃 선물해주는 선생님도 ‘웬만하면 안 죽는데 왜 죽었을까’ 했었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나래식’

유튜브 채널 ‘나래식’

그러던 중 박나래는 기묘한 현상을 겪었다. 박나래는 “어느 날부턴가 집에서 잠을 자는데 기분이 너무 안 좋아서 벽지를 뜯었다. 거기에서 한복을 입은 할머니 사진이 나오더라. 꿈에서 너무 놀라서 ‘으악 우리 집에 귀신 있어요’하고 깼다”고 했다.

이후로 바로 소개받은 보살에게 전화를 건 박나래는 “우리 집에 선생님이 밤에 왔다. 선생님이 갑자기 ‘여기 너무 안 좋다’ 이러더니 ‘이거 봐봐. 이걸 왜 여기다 뒀어!’라고 하시더라”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박나래가 무사 모자로 알고 집에 뒀던 물건은 무속인이 작두를 탈 때 쓰는 노란색 모자였다고. 박나래는 “신의 가물이 왜 일반인 집에 있냐더라. 이래서 기운이 안 좋은 거라고 했다”며 “(보살이) 자기가 버려주겠다고 가져갔는데 (기운이 강해서) 못 버린다고 했다. 그래서 이사올 때 즈음 버렸는데 이삿짐 센터 아저씨가 다시 들고 왔다. 그래서 보살 언니가 부적을 쓰고 태웠다”고 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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