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체제 광주FC, 2025시즌 주장은 ‘원 클럽 맨’ 베테랑 이민기

입력 : 2025.01.14 16:48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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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2025시즌 주장으로 ‘원 클럽 맨’ 이민기를 낙점했다.

광주는 14일 “주장에 이민기(31), 부주장에 이강현(26)과 김진호(24)를 임명했다”며 주장단 구성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민기는 2016년 광주에서 데뷔해 줄곧 광주에서만 활약한 선수다. 통산 179경기에서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뛰었다. 이민기는 지난 시즌엔 부주장이었다.

이민기는 “광주의 ‘원 클럽 맨’으로서 주장 완장을 찰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감독 및 코치진과 선수 간 가교 구실을 해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주장에는 이강현과 2년 차 김진호가 뽑혔다. 팀의 분위기 메이커인 이강현은 “부주장 김진호와 함께 이민기를 잘 보좌하겠다”며 “때로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고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는 지난 시즌 김경민, 정호연과 더불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36경기)에 나서면서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진호는 “주장단의 일원이 된 건 처음”이라며 “헌신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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