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이 바뀐다.
두산 베어스는 아디다스코리아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베어스는 지난 1995년 이후 지난해까지 30년간 휠라코리아를 의류, 슈즈 및 스포츠용품 후원사로 두고 있었다.
이번 후원 계약과 함께 두산베어스는 2010년 이후 15년만에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함께 발표했다.
두산 베어스의 신규 BI 특징은 ‘팬 퍼스트’로, 엠블럼은 끈끈한 팀 플레이가 이뤄지는 내야 다이아몬드 위에서 구단과 연고지인 서울, 그리고 ‘최강 10번 타자’가 하나로 묶인 ‘원 팀(One Team) 베어스’를 표현했다. 로고와 심볼 역시 프렌들리한 서체로 탈바꿈하여 구단의 팬 친화적 지향점을 담아냈다.
아디다스코리아 역시 ‘스포츠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Through sport, we have the power to change lives)’라는 브랜드 신념에 따라 두산베어스를 상징하는 ‘미라클’과 함께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ㅇ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디다스코리아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이는 두산베어스의 새로운 유니폼 키워드는 ‘경기력 향상’이다. 아디다스코리아는 원단과 엠블럼 마킹 모두 경량화에 초점을 맞춘 것은 물론 새 유니폼은 기능성 소재 원단에 승화전사 마킹 기술을 채택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는 설명. 유니폼 옆면에는 역시 아디다스의 상징인 ‘3 -스트라이프(3-Stripe)가 적용된다.
아디다스코리아 피터곽 대표는 “한국프로야구 원년 우승과 함께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온 두산베어스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아디다스와 두산베어스의 협약은 ‘스포츠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공동 비전과 가치를 확인하고, 더 큰 영향력을 만드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디다스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더 많은 야구 팬들과 스포츠의 열정, 에너지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