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승 현대캐피탈’ 적수가 없다…삼성화재 3-0 완파

입력 : 2025.01.15 21:40
허수봉이 15일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KOVO 제공

허수봉이 15일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KOVO 제공

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현대캐피탈이 12연승을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20) 완승을 거뒀다.

12경기 연속 승전고를 울린 현대캐피탈은 승점 55점(19승2패)을 쌓아 2위 대한항공(승점 40점 12승8패)과 격차를 더 벌렸다.

‘쌍포’ 허수봉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나란히 16득점을 올렸다. 특히 허수봉은 공격 성공률 71.43%를 기록하며 상대 코트를 폭격했다.

현대캐피탈은 11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삼성화재(4개)를 높이에서 압도했다.

1세트 23-21에서 허수봉의 오픈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서브 범실로 실점 후 삼성화재 이호건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첫 세트를 따냈다.

상대가 20점 고지를 밟기도 전에 2세트를 마무리한 현대캐피탈은 3세트 23-19에서 레오의 강력한 서브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서브 범실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24-20에서 허수봉의 퀵오픈 득점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화재에선 막심 지가로프가 15득점, 공격 성공률 50.00%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승점 26점(7승14패)으로 5위에 머물렀다.

니콜로바(왼쪽)와 강소휘가 15일 GS칼텍스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KOVO 제공

니콜로바(왼쪽)와 강소휘가 15일 GS칼텍스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KOVO 제공

6위 한국도로공사와 최하위 GS칼텍스가 맞붙은 여자부에선 한국도로공사가 세트스코어 3-2(31-29 16-25 25-22 18-25 15-8)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20점(7승14패)을 쌓아 5위 페퍼저축은행을 승점 4점 차로 추격했다.

메렐린 니콜로바(24점), 강소휘(19점), 배유나(15점), 타나차 쑥솟(12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지젤 실바가 51득점으로 분전한 GS칼텍스는 올시즌 21경기째 만에 승점 10점(2승19패) 고지를 밟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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