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영파씨 이어
해외팬에 ‘K-취향’ 전파

스페이스오디티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만든 팬덤 앱 ‘블립(blip)’이 해외 팬덤을 대상으로 K-문화를 전파하는 ‘야호(YAHO)’를 성황리에 배포하고 있다.
카드(KARD)와 영파씨(YOUNGPOSSE)에 이어, 이번에는 화제의 그룹 82메이저(82MAJOR)가 남자 아이돌 최초로 야호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K-POP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야호는 ‘한글 학습 게임북’으로 K-POP 아티스트들이 직접 한글 선생님이 되어, 서울의 여행 명소와 한국 편의점 추천 아이템 등 자신만의 ‘K-취향’을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가르친다.
야호는 한글 학습 콘텐츠 외에도 아티스트 신곡 가사 해석, 뮤직비디오로 연결되는 QR코드, 포토카드를 포함한 커버 디자인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요소로 글로벌 K-POP 팬들과의 교감을 강화하고 있다.
82메이저의 야호 콘텐츠는 블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쇼츠 영상으로 선공개되었으며, 팬들은 “성일의 취미에 맞춰 나도 달리기를 해볼까?”, “석준이 목소리로 들으니 더 좋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야호 프로젝트는 삼양 불닭, 서울시 등 다양한 브랜드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으며, 여러 기업에서도 관심을 보이며 K-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K-문화에 관심이 많은 해외 팬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다가가고 있으며, SBS 저녁 뉴스에서도 주목할 만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야호는 유럽의 한식당 YORI, 일본 신오쿠보 일대, 주일한국교육원, 미국의 포토이즘과 케이팝 전문 매장을 통해 무료로 배포 중이다. 이번 82메이저 편은 일본어 버전으로도 제작되어 오는 25일 열리는 일본 공연 ‘에투메붐(82MAJOR BOOM in JAPAN)’ 현장에서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야호는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신인 및 중소 케이팝 아티스트들에게 글로벌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혁신적인 시도를 지속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