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을 높게 전망한 애런 도밍게스 SN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를 잃은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8)가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래시포드도 바르셀로나로 간다면 연봉 삭감 의지까지 내비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6일 래시포드가 맨유 탈출을 원하면서 바르셀로나를 최우선 이적 구단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래시포드는 새 감독 후벵 아모림의 선택을 받지 못했고 12월 12일부터 뛰지 못하고 있다”라며 래시포드는 새 도전을 바라고 있다고 인정하면서 다른 유럽 거대 구단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동료들의 화도 불러일으켰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 웨스트햄, 도르트문트, AC밀란 등 여러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라면서 “바르셀로나가 영입전에서 앞서고 있고 한지 플릭 감독이 래시포드 임대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라며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했다.
스포르트는 “래시포드는 독일 감독이 애정하는 선수다. 그는 이미 뮌헨 감독 시절 래시포드를 영입하려고 했다”라며 “플릭은 래시포드의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아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는 왼쪽 윙어와 중앙 공격수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맨유에서 후보로 전락해 입지를 잃은 래시포드. Getty Images코리아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자리를 잃은 래시포드는 지난 1일 새로운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여러 팀들이 후보지로 나오는 가운데,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행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애런 도밍게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X를 통해 “다른 클럽들도 래시포드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 합류를 우선시한다. 게다가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합류를 위해 연봉을 삭감할 의사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