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에 자연임신설…김민희♥홍상수, 2세 호적 어떨까

입력 : 2025.01.18 11:49 수정 : 2025.01.18 13:26
제70회 베를린영화제 무대에 선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사진제공=연합뉴스|로이터 제70회 베를린영화제 레드카펫에 선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로이터연합

제70회 베를린영화제 무대에 선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사진제공=연합뉴스|로이터 제70회 베를린영화제 레드카펫에 선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로이터연합

배우 김민희가 유부남인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가졌다는 임신설이 불거진 가운데, 2세 호적 정리에도 관심이 쏠린다.

17일 디스패치는 김민희가 임신 6개월 째이며, 홍 감독과 함께 출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 자연 임신 사실을 알게 됐으며, 올 봄 출산 예정이다.

홍상수 감독(왼쪽)과 배우 김민희.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홍상수 감독(왼쪽)과 배우 김민희.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그러나 해당 소식이 전해진 이후,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홍상수가 현재까지도 법적으로 유부남인 상황이었기 때문. 지난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만난 아내 A씨와 결혼해 외동딸을 두고 있던 홍상수는 2017년 한 영화 시사회장에서 김민희와 불륜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이 과정에는 홍상수의 이혼 청구 소송도 함께 진행됐다. 그는 2016년 11월 A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2019년 패소했다.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홍 감독에게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었다.

당시 홍 감독의 아내는 MBC ‘리얼스토리 눈’과의 인터뷰에서 “난 (남편에게) 부부생활의 기회를 더 주고 싶다. 힘들어도 여기서 그만둘 수 없다. 30년 동안 좋았던 추억이 너무 많다. 이대로 결혼생활을 끝낼 수 없다”며 결혼 생활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도 홍 감독의 아내가 같은 입장을 취할 지 궁금증을 모은다. A씨는 김민희의 임신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민희의 임신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외의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 없이 말을 아꼈으며 또 다른 매체의 전화에는 “죄송하지만 전화를 끊겠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영화 감독 홍상수(왼쪽)와 배우 김민희. 영화제작전원사 제공.

영화 감독 홍상수(왼쪽)와 배우 김민희. 영화제작전원사 제공.

이와함께 곧 태어날 2세의 호적 정리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김명준의 뉴스파이터’에서 장윤미 변호사는 “혼인 관계 중에 법률상 배우자 사이에서 태어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혼외자가 되는 것”이라며 “혼외자라도 하더라도 인지를 통해 법률상 권한을 인정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상속의 부분은 모든 법률적 권한을 누리는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고 했다.

또한 이날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박경내 변호사는 “어머니인 김민희 씨 자녀로 출생 신고를 할 것이고 그 이후에 홍상수 씨가 인지 절차를 통해 아버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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