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박보영, 이별 후 재회
청춘의 낭만과 고난 담은 ‘멜로 무비’

넷플릭스 유튜브 캡처
배우 최우식과 박보영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멜로무비’가 예고편 공개부터 터졌다.
내달 1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멜로무비’ 티저가 공개 하루 만에 40만 뷰를 기록하며 벌써부터 화제몰이 중이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청춘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돼주며 각자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시간을 그리는 로맨스물이다.

유튜브 ‘넷플릭스’ 공식채널 캡처
최우식은 단역배우에서 평론가가 되는 영화광 고겸을, 박보영은 영화를 싫어했지만 영화감독이 된 김무비를 연기한다.
예고편에선 고겸과 김무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그려진다. 영화에 대한 애정을 지닌 고겸은 김무비를 만나 “내가 영화를 무지 좋아하거든요, 근데 그 쪽은 이름부터가 무비네”라며 무비에 관심을 보인다. 그러나 무비는 “저한테 말 안걸면 안돼요?”라며 철벽을 친다. 그러나 단역배우와 영화 조연출로 우연한 만남을 반복하던 두 사람은 어느새 점점 마음을 연다.
어느날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갑자기 사라져버린 고겸. 이후 겸은 무비가 애써 그를 잊어갈 때쯤 평론가로 나타나 재회한다.
‘호텔 델루나(2019)’를 연출한 오충환 감독이 연출을 맡고, ‘그 해 우리는(2021)’ 을 끈 이나은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오 감독은 “멜로는 내겐 미지의 장르이지만, 이 작품은 처음 만나는 순간 저의 청년기에 느꼈던 설렘과 방황이 오롯이 표현돼 있었다”고 연출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 작가는 “‘멜로무비’는 첫 작품에 보내주신 애정을 먹고 진심을 다해 쓴 이야기”라면서 “누구에게나 인생에 영화 같은 낭만이나 고난이 있기 마련인데, 그 순간들 앞에서 막막해하던 나와 내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과 위로를 담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