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와 한솥밥 가능성 이어지는 김하성, 수술 후 처음으로 훈련 소화···복귀를 향한 자신감 ‘Good start’

입력 : 2025.01.18 21:31 수정 : 2025.01.18 22:13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직 팀을 찾지는 못했지만 복귀를 향한 스타트를 힘차게 끊었다.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팀을 구하고 있는 김하성이 수술 후 처음으로 타격 훈련에 나섰다.

김하성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내 타격장에서 티배팅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위쪽에는 ‘좋은 시작(Good start)’라는 문구를 적었다.

2023시즌 최고의 활약을 했던 김하성은 2024시즌을 앞두고 큰 기대를 모았다. 2024시즌 후 FA 시장에 나올 수 있었던 김하성이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김하성 인스타그램 캡처

김하성 인스타그램 캡처

하지만 김하성의 2024시즌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타격 페이스가 들쭉날쭉했고,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이후 재활을 통해 다시 복귀를 노렸으나 결국 실패했고, 10월에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감했다.

수술 후 재활에 매진하던 김하성이 타격 훈련을 소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재활 페이스가 나쁘지 않음에도 김하성이 개막전부터 합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MLB닷컴은 지난 16일 “김하성이 어떤 팀에서 뛰든 개막전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 4월도 아니고 5월은 돼야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개막전부터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은 김하성의 계약에 가장 큰 걸림돌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김하성은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뛰어난 수비력에 평균 정도의 공격력을 보여주는 김하성을 향해 복수 구단의 영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뉴욕 양키스와의 연결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폭스 스포츠는 지난 17일 “김하성의 높은 IQ, 그리고 수비에서의 다재다능함은 수비 실책과 떨어지는 수비 기본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양키스에 새 바람을 불러올 것”이라며 “김하성이 애런 저지 앞에서 타격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도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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