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제 SNS
‘아파트’가 새해에도 인기를 이어간다.
지난 18일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로제의 ‘아파트’가 싱글차트 ‘톱 100’ 차트에서 3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말 캐럴 등 시즌송에 상위권 자리를 내줬던 ‘아파트’는 2주 전 26계단을 올라 2위 자리를 다시 차지했고, 이후 같은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11월 2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쓴 바 있다.
해당 차트에서 13주째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1위에 오를지 기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위를 차지한 K팝은 지난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뿐이다. 지난주까지 2주 연속 2위를 차지하면서 이번 주(17~23일) ‘톱 백’ 차트에서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으나,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아파트’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로제의 선공개 싱글로,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히트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오피셜 차트에 4위, 미국 빌보드 ‘핫100’ 8위로 진입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웠고, 이후에는 각각 2위와 5위로 자체 최고 기록이자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발매 후 석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면서, 새해에도 국내외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지난 14일 발표된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도 연말 차트를 장악했던 캐럴이 빠져나가면서 2주 연속 5위를 차지했고,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각각 11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아이튠즈 차트에서는 발매 직후 총 40개 지역 1위, 미국 스포티파이 차트 1위 안착했고, 중국 최대 점유율의 음원 사이트 QQ뮤직 1위 등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음원사이트에서는 ‘PAK’(퍼펙트 올킬)를 기록했으며, 뮤직비디오 역시 인기 급상승 동영상과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의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