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영애. 경향신문 자료사진
배우 이영애가 남다른 투자 안목을 보였다.
뉴스1에 따르면 이영애가 2012년 8월 10억 4000만원에 매입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꼼데가르송길 인근 이면도로에 위치한 대지 45평, 연면적 47평 규모의 단독주택이 현재 36억원으로 추산되며 매입 원가 대비 약 3.6배 시세차익이 기대되고 있다.
이영애는 해당 건물을 매입한 뒤 자신이 소유한 법인 명의로 소유권을 이전했다. 매입 당시 이영애가 받은 대출은 5억 2500만원으로 추정된다.
이영애는 이후 해당 건물을 자신의 1인 기획사 본점 사무실로 사용하다 인근 상권이 활성화되자 2018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를 변경해 현재는 카페가 입점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꼼데가르송길로 불리는 한남동 이태원로는 최근 고급 상권으로 재평가된 곳이다. 나인원한남 입주 이후 더욱더 상권이 부상했다. 이영애의 건물은 6호선 한강진역 도보 7분 거리 내 있다.
이외에도 이영애는 서울 삼청동 구두거리 인근 건물도 소유하고 있다. 그는 2017년 1층 규모 건물을 35억 3000만원에 대출 없이 매입했다. 다만 해당 건물의 경우 구역 특성상 건축 행위나 업종 등에 제한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한 사항이 많은 지역에 토지 활용도가 떨어져 실패한 투자 사례라는 관측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