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옥씨부인전’ 임지연과 추영우가 정체 발각 위기에 처했다.
1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14회에서는 송서인(추영우과 구덕이(임지연)가 동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옥태영은 “갈 곳이 있다”라며 어머니의 묘를 찾았다. 옥태영은 “여기 계신 분은 내 서방님이다. 엄마한테 꼭 자랑하고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천승휘는 묘 앞에서 서서 “허락도 없이 연을 맺어 송구하다. 앞으로 평생 돕고 지키고 사랑하겠다”며 절을 올렸다.
이후 두 사람은 천승휘가 살던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날 천승휘가 살던 집에서 송병근(허준석)의 장례가 치러지고 있었다. 이를 본 옥태영은 이 사실을 성도겸(김재원)에 전했다.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성도겸은 “돌아가다니. 그동안 형님께서 얼마나 큰 희생을 감당하고 계셨는지 잠깐 잊고 있었나 보다”라며 자책했다. 이에 구덕이는 “저랑 작은 서방님이 미안해할까 봐 양껏 슬퍼하지도 못하시는 듯 보인다”고 하다, 성도겸은 “나라도 조문 다녀오겠다”며 길을 나섰다.
이후 구덕이는 천승휘를 위해 제사상을 차렸고 “절이라도 하셨으면 해서”라며 다독였다. 이때 천승휘를 절을 하며 아버지 송병근가 사과했던 일을 떠올렸고, 결국 눈물을 참지 못했다.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제사를 마친 후 방엔 두 사람만 남게 됐다. 이때 천승휘는 구덕이에게 “우리 좀 솔직해지자”고 말했고, 구덕이는 “여태 안 솔직하셨단 말이냐”고 물었다. 천승휘는 “솔직히 좀 아쉽다. 예인 그만둔 거. 내 공연 보고 행복해하던 그 얼굴을 못 보는 게 아쉽다. 근데 별다른 거 없더라. 천승휘는 예인으로 사람들 시름 잊게 하고 성윤겸은 성별감으로 사람들 시름 잊게 하는 거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왜 그렇게 부인을 돕는지 이해가 됐다. 이제야 부인이랑 일심동체가 된 거 같다”며 기쁨을 전했다.
그런 천승휘가 귀여운듯 구덕이는 “그럼 이제 우리 이불을 한 채만 쓸까요?”라고 물었고, 천승휘는 구덕이에게 다가갔다. 이때 구덕이는 “내가 서방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했냐”고 물었다. 송서인은 “말한 적은 없는데 알고 있다”라며 전하며, 두 사람은 입을 맞췄다.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하지만 기쁨도 잠시, 천승휘의 폭로로 김낙수가 곤장을 맞다 사망하자 그의 딸 김소혜(하율리)가 구덕이를 걸고넘어졌다. 하율리가 “왜 구덕이 년을 잡지 않은 거냐”며 눈물을 흘리자, 박준기(최정우)는 “적당한 때가 있다”고 답했다. 박준기는 천승휘와 구덕이가 각각 옥태영과 성윤겸 신분으로 살았던 거로 체포할 예정이었던 것.
이후 구덕이는 정체가 발각되며 관아로 끌려갔다. 천승휘는 이 모습을 보고 나서려고 했지만 구덕이를 그를 말렸다. 그러면서 천승휘에게 도망가라는 신호를 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