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흥행, 손익분기점 돌파 눈앞
하얼빈 박스오피스 1위

‘하얼빈’ 포스터.
영화 ‘하얼빈’이 45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전날 6만 6,26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49만 5,590명을 달성했다. 27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하며 장기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것.
580만 명으로 알려져 있는 ‘하얼빈’의 손익분기점 아슬하게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하얼빈’은 개붕 9일차까지 매일 최소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박 조짐을 보였으나 지난 6일부터 5만 6,648명으로 그 수가 확연히 떨어졌고, 현재까지 그 기세가 주춤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주말인데도 18, 19일에는 각각 7만명, 6만명 대의 관객을 모았다.
다만 앞으로 다가올 설 연휴 등을 고려하면 향후 남은 130만 명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기대했던 1000만 관객까지는 미지수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하얼빈’은 앞으로 다가올 설날 연휴 특수 등을 고려하면 남은 160만명도 충분히 채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1000만 관객까지는 미지수다. 현재 예매율 1위, 2위, 3위에는 각각 ‘검은 수녀들’, ‘히트맨2’,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올라와있다. 모두 설연휴에 개봉하거나 그보다 살짝 이른 시기에 개봉해 설연휴 특수를 노리고 있다.
즉 ‘하얼빈’의 일부 표가 이들 영화들에 분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바탕으로 이곳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의 추적과 의심을 그렸다. 현빈, 박정민, 조우진 등이 출연하고 우민호 감독이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