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김민재, ‘철기둥’의 목표는 오직 하나뿐 “우린 이겨야 한다, 승리가 최우선이다!”

입력 : 2025.01.21 08:39 수정 : 2025.01.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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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AFP연합뉴스

김민재. AFP연합뉴스

부상으로 인한 고통을 참고 매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지만, 승리를 갈망하는 그의 투지는 부상을 잊게 만든다.

독일 매체 ‘TZ’는 21일 ‘바이에른의 스타 김민재가 승리를 위해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민재의 ‘투혼’을 언급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지난 18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경기가 끝난 뒤 “잠깐 쉬었다고 해서 모든 것이 극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뱅상 콩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번 시즌에는 당당히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겨 제대로 된 컨디션이 아님에도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 다른 센터백들이 장기간 부상을 당해 매 경기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헤딩으로 공을 걷어내는 김민재.  마인츠 | EPA연합뉴스

헤딩으로 공을 걷어내는 김민재. 마인츠 | EPA연합뉴스

겨울 휴식기 이후에도 김민재의 상태가 그리 크게 호전되지 않자 콩파니 감독은 지난 16일 열린 호펜하임과 경기에 김민재를 처음으로 제외시키며 휴식을 부여했다. 그리고 이어 열린 볼프스부르크전에 복귀해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짧은 휴식이 극적인 변화를 가져다 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도움이 됐다는 것을 인정했다. 김민재는 “육체적으로는 조금 도움이 됐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휴식을 취해서 그런지 비교적 잘 회복했다”고 말했다.

뮌헨은 이후 페예노르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23일)를 시작으로 프라이부르크(25일), 슬로반 브라티슬라바(30일), 홀슈타인 킬(2월1일), 브레멘(2월8일)으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소화해야 한다. 김민재 입장에서는 숨돌릴 틈 없는 강행군이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볼프스부르크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복귀한 스타니시치가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뮌헨이지만, 뒤를 쫓아오고 있는 2위 레버쿠젠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공식전 11연승의 레버쿠젠은 뮌헨 입장에서 껄끄러운 상대임이 틀림없다.

그래서 김민재도 부상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승리만을 목표로 뛴다. 김민재는 “레버쿠젠이 우리에게 위험할 정도로 가까이 다가왔다”며 “그래서 우린 모든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1골도 내주지 않아야 하지만, 무엇보다 승리가 최우선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공격을 끊어내고 쇄도하는 김민재.  AP연합뉴스

공격을 끊어내고 쇄도하는 김민재.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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