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첼 33점’ 클리블랜드, ‘빅3’ 나선 피닉스에 26점차 대승···동부 선두 굳건히

입력 : 2025.01.21 13:22
도노반 미첼.  클리블랜드 | AP연합뉴스

도노반 미첼. 클리블랜드 | AP연합뉴스

‘빅3’가 모두 출전한 피닉스 선스였지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질주를 막을 수는 없었다. 클리블랜드가 홈에서 피닉스를 완파하고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공고히 했다.

클리블랜드는 21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피닉스와의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118-92, 26점차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36승6패가 돼 2위 보스턴 셀틱스(30승13패)와 격차를 6.5경기로 유지하며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피닉스는 21승21패로 서부콘퍼런스 10위에 머물렀다.

1쿼터를 27-27 동점으로 마친 클리블랜드는 2쿼터에서 상대 득점을 19점에 묶어놓고 32점을 퍼부으며 순식간에 승기를 가져왔다. 쿼터 시작 후 3분10초 동안 피닉스의 득점을 무득점으로 막아놓고 도노반 미첼의 6점을 포함, 9점을 쏟아부어 36-27로 달아났다. 이후 55-45로 앞선 쿼터 종료 55.1초 전부터 재럿 앨런과 조지스 니앙의 연속 득점으로 59-45로 차이를 더 벌렸다.

클리블랜드의 기세는 3쿼터에서도 이어졌다. 미첼이 3점슛 3개 포함 12점을 뽑아내 피닉스를 압도했다. 93-70으로 3쿼터를 마친 클리블랜드는 4쿼터에서도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클리블랜드는 미첼이 33점·5어시스트·5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다리우스 갈랜드가 16점·7어시스트, 앨런이 12점·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피닉스는 ‘빅3’ 케빈 듀란트(23점·7리바운드), 데빈 부커(15점), 브래들리 빌(5점)이 도합 43점에 그치는 등 공격이 힘을 쓰지 못했다.

케빈 듀란트.  클리블랜드 | AP연합뉴스

케빈 듀란트. 클리블랜드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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