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차기 프랑스 대표팀 감독” 프랑스 축구팬 71% 압도적 지지

입력 : 2025.01.21 14:03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지난해 7월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지난해 7월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프랑스 축구팬 71%가 지네딘 지단이 축구대표팀 후임 감독으로 선임되길 바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라디오 방송 RTL이 최근 프랑스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을 묻는 설문에서 프랑스 국민의 65%, 축구팬의 71%가 지단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 70% 국민들이 현재 감독인 디디에 데샹이 프랑스 역대 최고의 감독이라고 답했다.

데샹 감독은 앞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이후 사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프랑스 축구 영웅 지단이 차기 감독 후보로 가장 먼저 떠올랐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 Getty Images코리아

디디에 데샹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 Getty Images코리아

지단은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르퀴프와의 인터뷰에서 미래에 프랑스 대표팀 감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당시 지단은 “당연히 하고 싶다. 내게 달린 것은 아니지만 언젠가 프랑스 대표팀을 맡을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면서 “나는 이 팀을 알고 있으며 그것은 나에게 일어난 최고의 일이다. 우리는 함께 정상에 올랐다. 이제 나는 감독 경력을 쌓았고, 프랑스를 지도하겠다는 생각이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2015-16시즌부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뤄내며 지도자로 큰 성과를 냈다. 한 시즌 만에 레알로 다시 돌아와 팀을 이끌다 2021년 5월 사임한 이후 현재까지 야인으로 지내고 있다.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지난해 7월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지난해 7월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지단의 프랑스 감독 선임이 누가 봐도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지만 의외의 변수가 있다. RTL은 “지단은 1996년부터 현재까지도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데, 프랑스 대표팀은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맺고 있다”면서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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