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MC들의 최애 게스트…김국진 ‘솔비’, 유세윤 ‘박준형-브라이언’, PD는 ‘임우일’

입력 : 2025.01.22 12:36
22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예능 ‘라디오스타’ 9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MC 김구라, 김국진, 유세윤, 장도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MBC

22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예능 ‘라디오스타’ 9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MC 김구라, 김국진, 유세윤, 장도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MBC

방송 900회를 앞둔 MBC 예능 ‘라디오스타’의 주역들이 잊지 못할 회차를 떠올렸다.

‘라디오스타’는 다음 달 5일 900회 방송에 앞서 22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M라운지에서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새롭게 연출을 맡은 김명엽PD와 함께 네 명의 MC 방송인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 장도연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신이 기억하는 회차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상황을 되돌렸다. 김PD는 개그맨 임우일을 꼽았다. 그는 “나와서 이슈가 됐고, 실제 녹화를 잘하시기도 했다. 이후 승승장구하시는 모습이 있어 자식 같은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김국진은 ‘로마공주’ 솔비를 꼽았다. 그는 “당시 녹화하면서도 설마, 설마 했고 저러면 안 될 텐데 생각했지만, 그 상태 그대로 가는 모습을 보니 너무 웃겼다”며 “지금도 솔비를 로마공주로 알고 있고, 다시 나와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2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예능 ‘라디오스타’ 9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MC들과 제작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MBC

22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예능 ‘라디오스타’ 9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MC들과 제작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MBC

유세윤은 “웃음의 강도로 보면 박준형-브라이언 출연 회차였던 것 같다. 보통 개그맨 후배가 나와서 안 웃길 때 웃겨하는데 ‘피식대학’ 정재형이 나와 두 사람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오늘도 밈(Meme)을 보고 나왔는데, 홍진경 언니 회차였다. MC였던 규현씨가 패션쇼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하면서 정색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 봐도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2007년 5월30일 첫 방송을 시작한 ‘라디오스타’는 만으로 17년을 방송해오며 총 1814명의 출연자들이 나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900회는 설 연휴가 지난 다음 달 5일 방송되며 ‘구관이 명관’이라는 주제로 900회, 901회 2주 동안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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