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2)

추영우 “좋아하는 女 앞에선 고장납니다”

입력 : 2025.01.24 12:41
배우 추영우,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추영우,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추영우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뚝딱거린다고 고백했다.

추영우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자신에게도 ‘너드미’가 있느냐고 묻자 “좋아하는 여자 앞에선 고장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난 좋아하는 선배 앞에 서면 수줍어한다”며 주지훈을 떠올렸다.

이어 “사람이라는 게 경력이 많거나 나이가 많고 힘 세서 무서운 건 아니지 않나. 하지만 좋아하면 그 상대가 더 무서워진다”며 주지훈 앞에 처음 섰던 설렘을 떠올렸다.

JTBC ‘옥씨부인전’ 이전에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로 주지훈과 먼저 만났다며 “주지훈 선배가 연기 잘할 수 있는 환경을 정말 잘 만들어줬다. 내가 막힐 때마다 도와줬는데 ‘더 해도 돼. 오버해도 된다’고 말해줬다. 내 속을 좀 뚫어준 느낌이었고, ‘옥씨부인전’ 가서도 막힘없이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천승휘 역이 조금 더 매력적으로 비친 게 아닌가 싶다. 또 어떤 부분에선 주변에서 ‘천승휘’에게 주지훈 이미지가 묻어난다고 하더라. 난 이제 ‘주지훈 묻은 남자’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노예1호 양재원(추영우)과 함께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다. 이날 공개.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