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fc.union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최근 불거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이적설을 공개적으로 일축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최근 제기된 맨유의 윙어 가르나초와의 이적설에 대해 일축했다”라고 보도했다.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마레스카 감독은 “아니다. 나는 지금 내가 가진 선수단에 만족한다. 여러 번 말했듯이, 지금 오른쪽에는 페드루 네투와 노니 마두에케가 있고, 왼쪽에는 제이든 산초가 있다. 우리와 함께했던 미하일로 무드리크는 지금은 함께하고 있지 않지만, 타이리크 조지는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젊은 선수다. 우리는 충분히 괜찮다”라고 말했다.
첼시는 최근 가르나초와 이적설로 연결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첼시는 가르나초의 영입을 위해 맨유에 접근할 예정이다. 맨유는 가르나초의 매각을 위해 7,000만 유로(약 1,05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첼시는 계획대로 공식적으로 접근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LiveScore
당초 가르나초는 나폴리와 강하게 연결됐었다. 나폴리는 최근 팀의 에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보내면서 대체자를 빠르게 물색하던 중 가르나초를 최우선 후보로 낙점했다. 이후 맨유에 공식적으로 제안까지 보냈으나 맨유가 요구하는 금액을 맞추지 못하면서 즉각 거절당했다.
이후 금액을 더 높여 제안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었다. 하지만 최근 가르나초가 아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윙어 카림 아데예미에게로 눈을 돌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물론 여전히 가르나초를 향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최우선적으로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 상태다.
그러면서 첼시가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마레스카 감독이 직접 나서 현재 첼시의 상황으로선 가르나초의 영입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히면서 가르나초의 첼시행은 사실상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