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회복’ 성공한 강백호, 141.4% 상승한 7억원에 도장 ‘쾅!’···KT는 2025시즌 연봉 계약 완료

입력 : 2025.01.25 12:29
KT 강백호. KT 위즈 제공

KT 강백호. KT 위즈 제공

드디어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강백호(25·KT)가 지난해보다 141.4%나 상승한 7억원에 2025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KT는 25일 “재계약 대상자 64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것은 단연 강백호다. 강백호는 올해 KT 최고 인상률과 인상액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2억9000만원을 받은 강백호는 4억1000만원 오른 7억원을 올해 수령한다.

2022년만 하더라도 강백호의 연봉은 5억5000만원이었다. 하지만 그해 깊은 부진에 빠져 2023년 연봉이 2억9000만원으로 크게 줄었고 2024년에도 같은 연봉(2억9000만원)을 받았다.

KT 박영현.   KT 위즈 제공

KT 박영현. KT 위즈 제공

절치부심한 강백호는 지난해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0으로 활약했다. 특히 주전 포수 장성우의 뒤를 받치는 백업 포수로도 활약하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런 활약이 인정받으며 2025년 연봉을 7억원으로 끌어올렸다. 강백호는 2025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한편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은 1억6000만원에서 50% 상승한 2억4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66경기에서 10승2패 25세이브에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한 박영현은 시즌 후 열린 프리미어12에서도 연이은 호투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밖에 불펜 김민수도 5000만원 오른 2억1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했다. 또 한화로 이적한 자유계약선수(FA) 엄상백의 보상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게된 외야수 장진혁 역시 5700만원이 오른 1억1500만원에 도장을 찍으며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부상 때문에 6경기만 등판했던 소형준은 2억2000만원으로 동결됐다.

KT 소형준. KT 위즈 제공

KT 소형준. KT 위즈 제공

KBO리그 KIA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