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초대형 유망주’ 윤도영, EPL이 부른다! 브라이턴·빌라 러브콜+첼시·울버햄프턴도 관심···‘18호 프리미어리거’ 탄생할까

입력 : 2025.01.26 06:28
대전하나시티즌 윤도영. 프로축구연맹 제공

대전하나시티즌 윤도영. 프로축구연맹 제공

양민혁과 함께 한국 축구의 초대형 유망주로 꼽히는 윤도영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입성할 수 있을까.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이자,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관련 소식에 정통한 앤디 네일러 기자는 24일(한국시간) “브라이턴은 대한민국의 유망주 윤도영을 영입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18세의 윙어 윤도영은 지난 시즌,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K리그에서 대전하나시티즌 소속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19경기에 출전하여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9월, 19세 이하(U-19) 아시안컵에서 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라며 윤도영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도영은 1월 이적시장이 시작됐을 때, 강원 FC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가장 떠오르는 유망주로 여겨지고 있다. 브라이턴은 종종 미래를 위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움직인다”라고 전했다.

윤도영.    프로축구연맹 제공

윤도영. 프로축구연맹 제공

영국 ‘미러’에서도 윤도영의 이적설을 보도했다. ‘미러’는 브라이턴뿐만 아니라 애스턴 빌라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첼시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도 잠재적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러’는 “브라이턴과 애스턴 빌라가 윤도영에게 관심을 보이는 클럽들이다. 현재 윤도영은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최근 몇 주 동안 이적 협상이 진행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첼시도 윤도영을 스카우트하며 체크했고, 울버햄프턴 역시 지난 몇 달간 연결돼왔다”라고 보도했다.

윤도영.    프로축구연맹 제공

윤도영. 프로축구연맹 제공

윤도영은 지난해 8월, 불과 17세의 나이에 대전하나시티즌과 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K리그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뛰어난 재능을 선보이며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첫 시즌부터 곧바로 기회를 잡으며 초대형 유망주의 등장을 알렸다.

지난해 7월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에선 팀K리그 소속으로 출전해 팬들 앞에서 번뜩이는 모습으로 활약을 펼치면서 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윤도영과 양민혁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경기 후 나란히 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윤도영과 양민혁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경기 후 나란히 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특히나 동갑내기 양민혁과 함께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초대형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 양민혁은 윤도영과 함께 K리그에 데뷔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결국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선택하며 EPL에 입성했다.

윤도영은 지난해부터 황희찬의 소속팀인 울버햄프턴과 연결됐고, 이제 EPL에서 상위권을 위협하는 강팀으로 꼽히는 브라이턴과 빌라의 관심까지도 한 몸에 받으며 EPL 진출 가능성을 더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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