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 이준혁과 사내연애를 시작했다.
25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강지윤(한지민)은 유은호(이준혁)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날 강지윤에게 고백은 받고 입을 맞춘 후 유은호는 “대표님은 도망가는 법이 없는 것 같다. 그때 고백도 그렇고”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강지윤은 “내가 담아두는 것을 잘 못 한다. 그래서 싫었냐”고 물었다.
이에 유은호는 “좋았다. 내가 다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내 세계는 아이로 가득 차 있어, 다른 사람이 들어올 자리는 없을 거로 생각했다. 그런데 (강지윤에게) 설레었다. 참으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했다”라고 전했다.
강지윤은 유은호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내가 매력이 조금 넘친다. 서로 좋아하는 마음만 보자”고 말했고, 유은호는 “내가 잘하겠다. 많이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미소를 지었다.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이후 유은호는 집에 가서 딸에게 “별이는 아빠한테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어떨 것 같아? 별이 생각이 궁금해서”라고 물었다. 이에 별이는 “나는 좋다. 나 벌써 7살이야. 꼬맹이 아냐. 난 아빠가 많이 웃는 게 좋다”며 쿨한 모습을 보여 유은호를 안심시켰다.
다음날 출근한 유은호의 강지윤을 향해 미소를 짓거나, 은밀한 눈빛을 보내는 등 애정 표현을 했다. 이이에 강지윤은 “평소처럼 하자. 공과 사는 구분해라”며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강지윤은 유은호가 떠난 후 “유은호. 귀여워 죽겠네”라며 미소를 짓는 등 흐뭇해하고 있었다.
강지윤의 이면을 모르고 상처받은 유은호는 외근 후 강지윤이 자신의 손을 잡자 “근무시간에 이렇게 행동하시면 안 된다. 근무시간인데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하지 않나”며 단호함을 보였다. 강지윤은 “삐진 거냐”고 물었고, 유은호는 “대표님 말씀이 맞다. 나도 앞으로 철저하게 (마음을) 숨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강지윤의 손을 놓지 않았다. 이에 강지윤은 “말은 그렇게 하면서 손은 왜 안 놓냐”고 물었도, 유은호는 “여긴 회사 아니지 않냐”며 강지윤의 손을 더 꽉 잡아 설렘을 자아냈다.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그리고 이날 서미애(이상희)는 남편으로부터 유은호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유은호는 온종일 강지윤과 붙어있었기에 연애 상대가 강지윤은 아닌지 의심했다. 다음날 서미애는 강지윤에게 “너 아니지? 너랑 은호 씨랑 둘이”라고 물었고, 강지윤은 “나 은호 씨 좋아한다. 사귀면 안 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서미애는 “은호 씨 좋은 사람인 거 알지. 왜 굳이 힘든 길을 가려고 하냐. 왜 애 있는 남자를. 속물이라고 욕하려면 해. 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다 아는데. 나는 네가 그냥 남들처럼 흠 없는 사람 만나서 평범하게 연애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강지윤은 “그게 왜 흠이야?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인데. 나는 지금의 은호 씨가 좋다. 그런 인생을 살아온 그 사람이라서 좋은 거다. 당분간 회사에선 모른 척하고. 은호 씨한테 이상한 소리 하지 말고”라며 말하며 단호함을 보였다. 처음 본 강지윤의 모습에 서미애는 “제대로 빠졌네”라며 혀를 내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