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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검은 수녀들’, 무서운 기세로 질주

입력 : 2025.01.26 11:33
영화 ‘검은 수녀들에’에 출연한 배우 송혜교.  NEW제공

영화 ‘검은 수녀들에’에 출연한 배우 송혜교. NEW제공

영화 ‘검은 수녀들’이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수녀들’은 25일 하루 동안 21만753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9만8917명이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드라마다. ‘검은 사제들’(2015) 의 스핀오프로 10년 만에 송혜교와 전여빈을 내세워 전작 김윤석-강동원 콤비의 아성에 도전했다.

‘검은 수녀들’은 개봉 첫 날인 24일 박스오피스 1위를 꿰찬 뒤 하루 뒤 관객수가 더 증가하며 설 대목 왕좌를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는 오컬트 장르에 금기에 도전하는 수녀들의 여성 연대라는 시대상을 더해 기존의 신선한 오컬트 물을 완성했다. ‘더 글로리’ 이후 다채로운 색으로 평가 받고 있는 배우 송혜교의 또 다른 변신과 함께 다른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역시 호평 받고 있다.

‘히트맨2’가 같은 날 15만 7075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40만 6014명을 기록하며 ‘검은 수녀들’의 뒤를 이었다. ‘히트맨2’는 2020년 코로나 시기에 개봉해 어려움 속에서도 큰 인기를 끈 ‘히트맨’의 속편이다. 주연 권상우를 비롯해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등 전편의 배우들이 다시 뭉쳐 웃음 사냥에 나선다.

현빈 주연 ‘하얼빈’이 3위로 같은 날 2만 7436명이 관람했다. ‘하얼빈’은 누적 관객수 460만 7222명을 기록했다. ‘하얼빈’의 손익분기점은 580만명으로, 명절 기간 경쟁작들 속에서 잰걸음을 걸어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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