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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나 왔어’···‘음바페 코뼈’ 부러뜨렸던 오스트리아 국대 센터백, 울버햄프턴 아닌 토트넘에 왔다!

입력 : 2025.02.04 09:24
케빈 단소 인스타그램 캡처

케빈 단소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의 토트넘이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센터백 케빈 단소(26)를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토트넘은 4일 랑스(프랑스)에서 뛰던 단소를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단소는 이번 시즌까지는 임대선수 신분으로 뛰고, 곧이어 여름에 토트넘으로 완전히 이적한다. 영국 매체들은 단소의 이적료가 2500만 유로(약 376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원래 단소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토트넘이 막판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케빈 단소.  게티이미지코리아

케빈 단소. 게티이미지코리아

오스트리아 출신의 단소는 6세에 잉글랜드로 이주해 레딩, MK돈스 등 클럽에서 축구를 배웠다. 이후 2014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유소년팀에 입단, 이 클럽에서 2017년 프로로 데뷔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역대 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것을 포함해 44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한 단소는 2021년 랑스로 이적해 최근까지 128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이던 2019~2020시즌에는 사우샘프턴에서 한 시즌 동안 임대 생활을 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험도 있다. 오스트리아 대표팀에서는 24경기에 출전했으며 유로 2024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유로 2024에서는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프랑스전에서 프랑스의 주포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볼 경합 도중 단소의 어깨에 음바페의 코가 부딪히며 그의 코뼈가 부러져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부상 병동’으로 전락하며 EPL 14위까지 처진 토트넘은 단소와 마티스 텔 영입으로 한시름을 덜 전망이다. 현재, 라두 드라구신, 굴리엘모 비카리오,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 제임스 매디슨, 윌손 오도베르트,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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