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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 “SNS 팔로워 논란, 불편함 드렸다. 행동에 신중 기할 것”

입력 : 2025.02.05 07:58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천승휘·성윤겸 역을 연기한 배우 추영우. 사진 제이와이드컴퍼니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천승휘·성윤겸 역을 연기한 배우 추영우. 사진 제이와이드컴퍼니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을 마친 배우 추영우가 최근 불거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팔로워 리스트와 관련된 논란에 사과했다.

추영우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옥씨부인전’ 종방 인터뷰에 나섰다. 추영우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 구덕(임지연)을 일편단심 연모하는 예인 천승휘와 구덕이 신분을 바꾼 옥태영과 비밀을 간직한 채 결혼하는 성윤겸 등 1인2역을 했다.

추영우는 이 작품과 함께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의 양재원 역으로 ‘쌍끌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최근 SNS 팔로워 목록에서 노출을 주 콘텐츠로 하는 인플루언서들을 팔로우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물의를 빚었다.

물론 합법적 테두리에서 누굴 팔로우하든 법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추영우의 캐릭터가 극 중에서 성소수자로 누구보다 섬세한 성 인지 감수성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그의 목록이 일부를 실망하게 한 것은 사실이었다.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천승휘·성윤겸 역을 연기한 배우 추영우. 사진 제이와이드컴퍼니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천승휘·성윤겸 역을 연기한 배우 추영우. 사진 제이와이드컴퍼니

추영우는 이에 대해 “특별한 의도는 없었다. 릴스나 숏츠 등 숏폼 콘텐츠를 주로 보는 상황에서 그렇게 돼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쳤다”며 “죄송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는 말과 행동에서 더욱 신중을 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SNS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최근 100만을 넘는 등 큰 인기를 구가하는 상황에 대해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만큼 행동과 말에 신중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저만의 의도와 생각을 갖는 것이 누군가에겐 오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행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영우가 출연한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은 노비 출신으로 양반의 신분을 얻어 조선의 변호사인 외지부로서 활약하는 구덕(옥태영)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마지막회 시청률이 닐슨코리아 집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14%를 기록하는 등 흥행 호조 속에 마무리됐다.

추영우는 올해 넷플릭스 ‘광장’과 tvN 드라마 ‘견우와 선녀’를 차기작으로 정하고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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