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2)

‘옥씨부인전’ 추영우 “이채민과 한예종 동기, ‘전설의 19학번’ 만들어보겠다”

입력 : 2025.02.05 07:59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 천승휘·성윤겸 역으로 출연한 배우 추영우. 사진 제이와이드컴퍼니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 천승휘·성윤겸 역으로 출연한 배우 추영우. 사진 제이와이드컴퍼니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을 마친 배우 추영우가 모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 19학번 동기들의 성공을 자신했다.

추영우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옥씨부인전’ 종방 인터뷰에 나섰다. 추영우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 구덕(임지연)을 일편단심 연모하는 예인 천승휘와 구덕이 신분을 바꾼 옥태영과 비밀을 간직한 채 결혼하는 성윤겸 등 1인2역을 했다.

추영우는 ‘연기자 사관학교’로 불리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연극원 출신이다. 현재 학교는 휴학 중이며, 함께 호흡을 맞춘 임지연이 이 학교 09학번으로 학번으로는 10년 선배다.

추영우는 학교 선배 임지연과의 커플 호흡에 대해 “개인적으로 선배님의 작품을 많이 봤고, 연차 차이도 많이 나는 선배라 실제로 학교 때 뵌 적은 없었다”면서 “기대한 것 이상으로 따뜻하셨다”고 말했다.

한예종 출신 배우 이채민. 사진 골드메달리스트

한예종 출신 배우 이채민. 사진 골드메달리스트

그는 배우 임지연에 대해 “작품에 대한 애정이 시작 전부터 엄청나셨다. 전체 대본연습 전 소속사로 연락을 하셔서 선배의 아티스트컴퍼니 연습실에서 미리 대사를 맞추고 고민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쁘실 텐데 먼저 다가와 주셔서 저도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추영우는 ‘일타 스캔들’ ‘하이라키’ 등에 출연한 이채민이 19학번 동기라고 밝히면서 “학교에 10학번 선배님들이 ‘전설의 10학번’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있는데, 저희 동기들도 열심히 해서 멋진 수식어를 하나 얻어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추영우가 출연한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은 노비 출신으로 양반의 신분을 얻어 조선의 변호사인 외지부로서 활약하는 구덕(옥태영)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마지막회 시청률이 닐슨코리아 집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14%를 기록하는 등 흥행 호조 속에 마무리됐다.

추영우는 올해 넷플릭스 ‘광장’과 tvN 드라마 ‘견우와 선녀’를 차기작으로 정하고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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