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이강인 활약’ PSG, 프랑스컵 8강행···흐비차, 키패스 3개 평점 8.1점 최고점

입력 : 2025.02.05 08:08
PSG 이강인이 5일 프랑스컵 16강 르망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PSG 이강인이 5일 프랑스컵 16강 르망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강인(24)이 풀타임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르망(3부리그)을 꺾고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8강에 올랐다.

PSG는 5일 프랑스 르망의 스타드 마리 마르뱅에서 열린 르망과의 2024-25 프랑스컵 16강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프랑스컵 최다(15회) 우승팀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PSG는 8강에 올라 대회 2연패와 더불어 16번째 우승을 향해 한걸음 다가섰다.

이강인은 4-3-3 전술로 나선 PSG의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볼 배급과 2선 공격 역할을 맡아 풀타임 출전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전반 17분 팀의 첫 슈팅을 기록했다. 오른쪽 중원 부근에서 이강인이 유도한 프리킥을 세니 마율루가 문전으로 투입했고, 상대 수비수 머리에 맞고 볼이 흘러나오자 이강인이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강하게 왼발로 슈팅한 게 골대를 벗어났다.

PSG 데지레 두에가 5일 프랑스컵 16강 르망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PSG 데지레 두에가 5일 프랑스컵 16강 르망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PSG는 전반 25분 상대 골키퍼의 빌드업 패스 실수를 틈타 첫 득점에 성공했다. 골킥 상황에서 르망의 골키퍼가 페널티아크에 있던 수비수에게 볼을 내주자 PSG의 곤살루 하무스가 강하게 압박하며 차단했고, 흘러나온 볼을 데지레 두에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발 슈팅으로 골그물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PSG는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지 3분 만에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추가골로 2-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강인은 이날 1차례 슈팅을 비롯해 95%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며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로부터 7.1의 평점을 받았다. 이강인의 동갑내기로 지난달 PSG로 이적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골과 득점 없이도 평점 8.1점으로 양팀 최고 점수를 받았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그는 키패스 3개를 기록하고 8번의 경합 상황에서 6번 승리하는 등 활기를 불어넣으며 PSG 공격을 이끌었다.

PSG 이강인(왼쪽에서 두번째)이 5일 프랑스컵 르망과 16강전에서 골을 넣은 데지레 두에와 하이파이브나누고 있다. AFP연합뉴스

PSG 이강인(왼쪽에서 두번째)이 5일 프랑스컵 르망과 16강전에서 골을 넣은 데지레 두에와 하이파이브나누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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