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 드디어 넷플 비영어 1위…‘오겜2’ 제쳤다

입력 : 2025.02.05 08:39
‘중증외상센터’ 한 장면.

‘중증외상센터’ 한 장면.

OTT플랫폼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드디어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부문 TV쇼 1위를 거머쥐었다.

5일 넷플릭스 톱10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1월 27일∼2월 2일) ‘중증외상센터’의 시청 수는 1천190만(총 시청시간 8천270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TV쇼 정상을 차지했다. ‘오징어 게임2’도 제친 기록으로,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폭발적 관심을 반영한 성적이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타협 없는 불도저 활약을 펼친 천재 의사 ‘백강혁’, 그리고 환자들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팀 중증’의 거침없는 질주는 유쾌한 웃음 속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무엇보다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200% 끌어낸 배우들의 열연에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백강혁’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주지훈을 비롯해 진정한 중증외상의로 거듭난 제자 1호 ‘양재원’ 역 추영우, 중증외상센터의 야무진 버팀목 베테랑 간호사 ‘천장미’ 역 하영, 인간적인 항문외과 과장 ‘한유림’ 역 윤경호, 뚝심 있는 마취통증외과 레지던트 ‘박경원’ 역 정재광까지 빈틈없는 캐릭터 플레이가 완성도에 방점을 찍었다.

또한 넷플릭스 전체 콘텐츠 순위에서는 영어권 영화 ‘백 인 액션’(1천840만 시청 수), 영어권 TV쇼 ‘더 나이트 에이전트2’(1천520만 시청 수)에 이어 전체 3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한다.

화제성 또한 뜨겁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한 TV-OTT 화제성 조사에서 ‘중증외상센터’는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주지훈이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 추영우와 하영, 윤경호 등 ‘중증외상센터’ 출연 배우들이 나란히 4위, 11위, 12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돼 5주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키던 ‘오징어 게임2’는 520만 시청 수로 넷플릭스 톱10 비영어권 TV쇼 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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