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더스컵 4번째 우승 도전 고진영 세계 1위 코르다, 이민지와 1R 맞대결… 윤이나는 신예들과 데뷔전

입력 : 2025.02.05 09:00 수정 : 2025.02.05 14:40
고진영이 넬리 코르다, 이민지와 파운더스컵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고진영이 지난 3일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라운드에서 플레이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고진영이 넬리 코르다, 이민지와 파운더스컵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고진영이 지난 3일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라운드에서 플레이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LPGA투어 파운더스컵 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고진영이 넬리 코르다(미국), 이민지(호주)와 한 조에서 겨룬다. 신인 윤이나는 신예들과 데뷔전을 치른다.

고진영은 5일 발표된 대회 1라운드 조편성에서 지난해 6승을 거둔 세계 1위 코르다, 2022년 이 대회 우승자 이민지와 한 조에 편성돼 6일 오전 8시 21분(현지시간) 1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리게 됐다.

LPGA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 달러)은 6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브래든턴CC(파71·6465야드)에서 개최되는 올 시즌 두 번째 대회다. 지난주 열린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는 최근 2년간 우승한 선수만 출전할 수 있었기에 첫 풀필드 대회로 열리는 파운더스컵이 사실상 개막전이나 다름없다.

LPGA 통산 15승을 쌓은 고진영은 2019, 2021, 2023년 파운더스컵을 제패해 이 대회에서만 3승을 거뒀다. 매번 다른 도시, 다른 코스에서 우승하며 파운더스컵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기에 홀수해에 열리는 이번에도 4번째 우승을 기대하게 한다. LPGA투어 데뷔후 처음으로 1월에 시즌을 연 고진영은 지난주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해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윤이나는 요시다 유리(일본), 케이트 스미스 스트로(미국)와 함께 오전 8시 54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요시다 유리는 2024년 LPGA투어에 데뷔했으나 시드를 지키지 못해 다시 Q시리즈를 거쳐 올해 2년차를 맞는 선수다. 케이트 스미스 스트로는 지난해 Q시리즈에서 공동 19위로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신인이다.

전인지는 카롤리네 마손(독일), 폴린 루생 부샤르(프랑스)와 오전 7시 37분 출발하고 박성현은 지은희, 류얀(중국)과 오후 12시 6분 첫 티샷을 날린다.

이 대회에는 김효주, 이미향, 이소미, 장효준 등 한국선수 12명이 출전했다. 지난주 우승한 김아림과 세계 7위 유해란은 참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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