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한국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영감을 받아 액션신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줄리어스 오나 감독은 5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캡틴 아메리카 : 브레이브 뉴 월드’ 화상기자간담회에서 “‘달콤한 인생’의 액션씬에 영감을 받았다. 한국 영화의 대단한 팬으로서 애정을 실을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며 영향을 받은 장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극 중 샘 윌슨(안소니 마키)이 주변 집기들을 활용해 적들에 대항하는 장면을 설명하며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에게는 주변 환경을 활용하는 현실적인 전투 방식이 필요했다”고 의도를 꺼냈다.
이어 ‘달콤한 인생’에 영감을 받았다며 “벽돌, 의자, 주변 공간까지 모든 요소를 무기로 삼는 즉흥적인 액션이 이번 영화에서 두드러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캡틴 아메리카 :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1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