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산투스 훈련장 개인 헬기 이동 ‘플렉스’···선수 등록 완료, 6일 데뷔전 예정

입력 : 2025.02.05 11:48
네이마르. 산투스 SNS

네이마르. 산투스 SNS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새 소속팀 산투스 훈련에 합류하면서 개인 헬기를 타고 이동한 사실이 알려졌다. 33번째 생일날 ‘헬기 이동’ 플렉스가 알려지면서 네이마르가 다시 축구계에 화제로 등장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을 떠나 브라질 산투스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5일 33번째 생일을 맞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40번째 생일이 크게 주목받은 날, 네이마르도 브라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훈련장에 헬기를 타고 나타난 사실이 전해진 것이다.

브라질 매체 ge는 전날 “네이마르가 산투스 복귀 후 첫 훈련을 위해 헬리콥터를 타고 왔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헬기에서 내려 가방을 들고 스태프들과 악수를 한 뒤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헬기로 훈련장에 온 네이마르. X캡처

헬기로 훈련장에 온 네이마르. X캡처

호날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오랜 기간 ‘축구3대장’으로 꼽혔던 네이마르는 2023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 이후 존재감이 급락했다. 유럽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한 데다 이후에도 부상으로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 1년 6개월 동안 고작 7경기 출전에 그쳤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오랜 기간 재활로 시간을 보내며 축구계에서 잊힌 이름이 됐다.

알 힐랄과 계약을 종료하고 12년 만에 조국 브라질로 향한 네이마르는 산투스 합류 첫날부터 헬기 이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네이마르는 2019년에 개인 헬리콥터를 구입했다. 그는 산투스 훈련장 근처에 대저택을 구입할 예정인데, 그때까지 헬기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 산투스 SNS

네이마르. 산투스 SNS

그의 ‘돈자랑’ 헬기 이동에 비판이 적지 않지만, 일각에서는 오히려 선수단을 자극하고 성공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브라질에 새 둥지를 틀면서 다시 한번 화제를 불러모은 네이마르는 상파울루 주립리그 선수 등록을 마쳤다. 6일 보타포구전에서 교체 멤버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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