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킥킥킥’ 지진희 “바라던 시트콤, 캐릭터 ‘지진희’는 나 아냐”

입력 : 2025.02.05 12:28
배우 지진희가 5일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KBS2 새 수목극 ‘킥킥킥킥’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BS

배우 지진희가 5일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KBS2 새 수목극 ‘킥킥킥킥’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BS

KBS2 새 수목극 ‘킥킥킥킥’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시트콤 장르에 고정 출연하는 배우 지진희가 그 소감을 밝혔다.

지진희는 5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킥킥킥킥’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구성준PD와 함께 지진희, 이규형, 백지원, 이민재, 전혜연, 정한설, 김은호, 전소영, 백선호가 참석했다.

지진희는 이 작품에서 천만영화 출연의 영광을 안고 있지만, 현재는 제작사 공동 대표로 콘텐츠 제작 압박에 내몰려있는 스타 배우 출신 지진희로 출연한다. 시트콤 특유의 배우이름을 그대로 쓰는 시스템이기도 하지만, 실제 지진희의 엉뚱한 면이 많이 반영된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았다.

배우 지진희가 5일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KBS2 새 수목극 ‘킥킥킥킥’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KBS

배우 지진희가 5일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KBS2 새 수목극 ‘킥킥킥킥’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KBS

특히 그가 지난해 9월 JTBC 드라마 ‘가족X멜로’에 출연하고 ‘뉴스룸’에 출연하면서 “시트콤 장르의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던 소감도 최근 화제가 되면서 그의 시트콤 도전에 많은 눈길이 쏠린다.

지진희는 “예전 인터뷰에서도 늘 시트콤을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너무나 즐겨보는 장르”라며 “좋아하기 때문에 한 번 쯤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제가 진지하지만 조용하고, 엉뚱한 부분도 있어서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곁에 있던 조영식PD 역 이규형은 “왜 선배님의 이름을 역할 이름으로 그대로 쓰게 됐는지를 생각하실 수 있다”며 지진희의 시트콤 친화(?)적인 면모를 설명했다. 그러자 지진희는 “캐릭터 이름이지만 저는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그러니까 재밌게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킥킥킥킥’은 KBS2의 새 수목극으로 시트콤 스타일로 편성된 드라마로 천만배우 지진희와 한때 스타PD였던 조영식이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해 유튜브 구독자 300만 달성을 위해 좌충우돌 달려가는 오피스 코미디물이다.

‘수상한 그녀’의 후속으로 5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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