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영 감독이 5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티빙 드라마 ‘춘화연애담’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춘화연애담’ 이광영 감독이 작품에 대해 “여성들의 연대가 도드라지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광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고아라, 장률, 강찬희, 손우현, 한승연이 참석했다.
이광영 감독에게 ‘춘화연애담’ 속 여성 서사를 어떻게 만들고자 했는지 묻자 이 감독은 “사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관습들이 정말 많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뀌어야 할 관습들도 많다”며 “이 관습을 깨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며 여성들의 서사를 구축했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이광영 감독은 카카오TV 드라마 ‘며느라기’를 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며느라기’는 K-며느리 ‘민사린’이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갈등을 담아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어 이번 ‘춘화연애담’도 역시 “여성들의 연대가 뒤로 갈수록 도드라진다”며 “눈물이 없는 편인데 촬영장에서는 가슴이 벅차올라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티빙 ‘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가 직접 부마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이 가운데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 분)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 분)이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로맨스를 담았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은 오는 6일 낮 12시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