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 3월8일 개막···변경되는 ABS존·피치클록 전부 적용

입력 : 2025.02.05 17:24
2024시즌 롯데와 시범경기서 승리한 한화 선수들.  연합뉴스

2024시즌 롯데와 시범경기서 승리한 한화 선수들. 연합뉴스

프로야구 2025시즌 시범경기가 오는 3월8일 개막한다.

KBO는 5일 “올해 시범경기를 3월8일부터 18일까지 팀당 10경기씩, 총 50경기로 진행한다”며 “시범경기부터 2025시즌 도입되는 새 규정과 규칙을 모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LG-KT(수원), 두산-한화(청주), SSG-삼성(대구), KIA-롯데(부산), 키움-NC(창원) 대진으로 열린다.

시범경기부터 변경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존과 피치클록 규정이 적용된다. 또 1루 3피트 라인에서 주로가 파울 라인 안쪽 흙 부분부터 3피트 라인까지로 변경된 규칙도 적용한다.

지난해 KIA와 시범경기서 공 교체 사인을 보내는 오승환.  연합뉴스

지난해 KIA와 시범경기서 공 교체 사인을 보내는 오승환. 연합뉴스

ABS존은 지난 시즌 타자의 키에 비례해 상단 56.35%, 하단 27.64%를 적용했고, 올해는 상·하단 모두 0.6% 포인트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키 180㎝ 타자 기준 약 1㎝ 정도 내려간다.

피치클록 도입에 따라 투수는 주자 없을 때 20초, 주자 있을 때 25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한다. 타자는 33초 이내에 타석에 들어서야 하고, 타석 당 타임아웃은 두 차례 허용된다.

시범경기에는 소속 선수 및 육성 선수가 출전할 수 있으며 출장 선수 인원 제한은 없다. 모든 시범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하고,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없다.

취소 경기 역시 재편성되지 않으며 비디오 판독은 각 팀 2회 신청할 수 있다. 2회 연속 판정 번복 시 1회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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