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타’ 포스터.
송중기 주연 영화 ‘보고타’가 결국 넷플릭스 신작 라인업에 포함됐다.
6일 넷플릭스는 2월 둘째 주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대도시의 사랑법’, ‘애플 사이다 비니거’, ‘열혈사제’ 시즌1, ‘위쳐: 세이렌의 바다’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중에는 지난해 12월 말에 개봉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 ‘박병장’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송중기와 이희준이 주연으로 나와 열연을 펼쳤지만, 뜨뜻미지근한 미지근한 반응에 상영한지 두달도 채 되기 전에 상영을 내려야했다.
‘보고타’의 손익분기점은 300만 명인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보고타’의 최종 누적 관객수는 42만 명으로 손익분기점에 한참을 미치지 못한다. ‘보고타’의 흥행 부진에 송중기는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송중기는 지난 1월 12일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GV 도중 “말하다 보니까 울컥울컥한다”라고 울먹거린 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요즘 한국 영화가 너무 어렵다. 지금은 솔직히 영화가 극자에 걸리는 것만으로 감사한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어느 때보다 홍보를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현재 영화 ‘보고타’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