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마티스 텔, 이미 토트넘과 ‘6년 장기 계약’ 합의? 포스테코글루가 직접 밝혔다 “단순히 6개월만 데려온 것이 아니야”

입력 : 2025.02.07 00:22
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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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마티스 텔은 6개월 임대가 종료된 뒤에도 토트넘 홋스퍼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는 마티스 텔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된 뒤, 토트넘에 영구적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는 카라바오컵 리버풀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텔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텔은 토트넘 선수가 될 것이다”라며 “그는 앞으로 6개월 동안 토트넘 선수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줄 것이다. 나는 단순히 6개월 동안 그를 이곳에 데려온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The Spurs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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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텔 영입은 이적시작 마지막 날에 성사된 극적인 이적이었다. 당초 토트넘은 텔의 영입을 위해 빠르게 움직였으며, 뮌헨과 6,000만 유로(약 900억 원)의 이적료에 합의까지 마치면서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렸다.

남은 건 텔의 결정이었으나 텔은 토트넘 이적을 좀처럼 확신하지 못했다. 텔은 임대 이적을 원하고 있었지만 토트넘은 완전 영입을 원했기에 의견 차이가 있었다. 이에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직접 독일로 날아가 협상을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끝내 텔은 토트넘행을 거절했다.

이후 텔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결정했지만 이 역시 무산됐다. 구단간 협상에서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결국 텔은 이번 이적시장에선 뮌헨 잔류가 유력해 보였다.

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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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지막 날에 반전이 일어났다. 토트넘이 다시 텔을 데려오기 위해 움직였고,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조건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텔도 토트넘행에 마음을 열면서 이적시장 마감 몇 시간을 남겨두고 극적으로 이적이 성사됐다.

이후 텔의 영입 조건이 공개되며 토트넘이 큰 손해를 본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잇따랐다. 토트넘은 뮌헨의 임대료 150억 원을 지불하며, 텔의 급여 전부를 부담하는 조건에 합의했다. 더불어 시즌이 끝난 뒤, 완전 영입하려면 옵션 포함 900억 원을 지불해여하며 무조건 텔의 동의가 있어야 성사될 수 있다.

따라서 단순 6개월 임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지배적이었으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후 텔이 토트넘에 완전히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텔은 등번호 11번을 달고 남은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자신의 재능과 가치를 증명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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