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경차값 ‘떨어진다’ 모닝·스파크, 얼마면 되니

입력 : 2025.02.07 10:59

중고차 시장에서 모닝 등 경차값이 하락하고 있다.

엔카닷컴이 2025년 2월 중고차 시세 공개 자료를 보면 2월 국산차와 수입차 주요 모델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6.86% 하락했다.

중고 경차값 ‘떨어진다’ 모닝·스파크, 얼마면 되니

다만, 3월 중고차 성수기가 다가올수록 일부 모델은 시세 상승으로 전환될 여지는 있다. 중고차 구입 계획이 있는 소비자에게는 이번 2월이 합리적인 조건으로 현명하게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로 보인다.

국산차는 평균 6.62% 하락했으며, 특히 경차 모델의 시세 하락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 프리미어는 9.14%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기아 더 뉴 레이 시그니처는 7.03% 하락했다. 소형 SUV인 쉐보레 더 뉴 트랙스 1.4 LT 코어는 7.84%, KG모빌리티 베리 뉴 티볼리 1.5 2WD V3은 6.85% 하락했다.

지난 1월 2세대 신형 모델이 출시된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 2.2 2WD 캘리그래피는 6.35% 하락했다. 이 외에도 기아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는 6.57%, 제네시스 GV80 2.5T AWD는 7.17% 시세가 하락했다.

수입차는 연말 연초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 영향의 지속으로 전월 대비 평균 7.21% 하락해 국산차보다 하락폭이 컸다.

소비자 수요가 높은 독일 세단의 경우 벤츠 C-클래스 W205 C200 AMG Line은 8.87%, BMW 5시리즈 (G30) 520i M 스포츠는 7.78% 하락했다. 아우디 A6 (C8) 45 TFSI 프리미엄과 아우디 A4 (B9) 40 TFSI 프리미엄은 각각 7.37%, 9.13% 하락했다.

이 외에 중형 SUV 모델인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 2.0 TDI 프레스티지는 8.25%, 미니 쿠퍼 클래식 3세대는 7.95% 시세가 하락했다. 준대형 SUV인 볼보 XC90 2세대 B6 인스크립션은 8.15%, 벤츠 GLE-클래스 W167 GLE300d 4MATIC은 7.26% 하락했다.

반면 전기차,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 모델 대비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전기차 모델인 현대 아이오닉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는 4.55%, 기아 EV6 롱레인지 어스는 5.4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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