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G 선발 라인업. PSG SNS
이강인이 선발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8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AS 모나코를 상대로 2024-25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PSG는 15승 5무(승점 50)로 1위, 모나코는 11승 4무 5패(승점 37)로 3위에 올라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모나코를 상대로 잔루이지 돈나룸마, 마르퀴뇨스, 윌리엄 파초, 누노 멘데스, 주앙 네베스,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데지레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강인은 벤치에 앉는다.

이강인.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강인은 선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주중 치른 르망(3부)과의 쿠프 드 프랑스 16강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중원에서 정확하고 날카로운 볼 배급을 선보이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PSG는 르망을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지난 주말에는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브레스트전에서도 중원에 나선 이강인은 후반 17분 뎀벨레의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는 도움을 만들어 냈다.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특유의 환상적인 턴 동작으로 수비를 벗겨냈고, 반대편에 뛰어 들어오는 뎀벨레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연결했다. 뎀벨레는 이강인의 패스를 손쉽게 마무리하면서 자신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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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뎀벨레도 이강인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세 번째 득점에서는 이강인의 패스가 마치 마법 같았다. 그는 나를 보고는 패스를 살짝 밀어줬다. 좋은 패스였고, 나도 좋은 위치에 있어 득점을 터트릴 수 있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도움으로 이강인은 4호 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20경기 만에 6골 4도움으로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며 주가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이 교체로 나서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