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억까’ 그만! 콤파니 감독이 직접 나서 ‘극찬’했다 “우린 독일 최고의 수비진. 이것이 사실이다”

입력 : 2025.02.09 23:57
김민재.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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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콤파니 감독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든든한 수비진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뮌헨은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리그 7연승을 기록, 17승 3무 1패(승점 54)로 2위 바이어 04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뮌헨은 브레멘을 상대로 전반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브레멘의 두터운 수비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하면서 무딘 공격이 계속됐고, 결국 득점을 만들어 내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해결사로 나선 선수는 역시 해리 케인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날카로운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강타한 케인은 이어 후반 11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인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뮌헨은 후반 38분 르로이 사네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굳혔고, 케인은 추가시간 7분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기록, 경기를 끝냈다.

김민재.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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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영혼의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풀타임을 소화하며 뮌헨의 최후방을 든든하게 지켰고,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주며 상대 공격수들을 번번이 무력화시켰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3/3), 리커버리 7회, 패스 성공률 95%(106/111) 등 훌륭한 수비 지표를 기록하며 평점 7.6점을 부여받았다. 우파메카노는 7.9점이었다.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 Getty Images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 Getty Images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콤파니 감독은 뮌헨의 수비진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수비에 대한 비판? 바이에른은 이미 매우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두 번만 실수를 범해도 능력에 대한 의심을 받는다”라며 “우리는 여전히 독일에서 최고의 수비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다. 또한 우리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싶어한다. 특정 개인을 비난하는 대신 함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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