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라인업

손흥민-텔-무어 선발 출격, ‘경질 임박’ 포스테코글루 총력전 나선다···토트넘, 애스턴 빌라전 선발 라인업 공개

입력 : 2025.02.10 01:44 수정 : 2025.02.10 01:47
토트넘 선발 라인업. 토트넘 SNS

토트넘 선발 라인업. 토트넘 SNS

손흥민이 변함없이 선발로 나선다. 경질이 임박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할 수 있을까.

토트넘 홋스퍼는 10일 오전 2시 35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를 치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빌라를 상대로 안토닌 킨스키, 페드로 포로, 케빈 단소, 아치 그레이, 제드 스펜스, 루카스 베리발,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 마이키 무어, 마티스 텔,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Getty Images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Getty Images

말 그대로 벼랑 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직전 리버풀전 0-4 참패로 인해 경질이 임박했다. 토트넘은 아무것도 해보지 못한 채 리버풀에 4골을 헌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올 시즌 최악의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토트넘은 무기력했고, 그 책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향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빌라전에서도 패배할 시,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는 선택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물론 대패가 아닐 경우, 또 한 번의 기회를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긴 했으나 어찌 됐든 그야말로 경질이 눈앞까지 온 상태인 것은 분명하다.

벼랑 끝에 내몰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른 방도가 없다. 무조건적으로 승리만이 살아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다. 긍정적인 부분은 전반기 맞대결에서 토트넘이 4-1 대승을 거뒀다는 점이다. 더불어 빌라는 최근 5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면서 부진에 빠졌다는 점도 토트넘엔 호재다.

손흥민.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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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역시 자신을 향한 비난을 이겨내야 한다. 리버풀전 이후 영국 현지에선 앞다투어 손흥민을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손흥민이 주장 자격이 없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과 이제 하락세에 접어들었기에 매각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지금껏 손흥민은 자신을 향한 비판에 경기장에서 득점으로 답했다. 그리고 이제 또 한 번 손흥민은 자신을 향해 쏟아지고 있는 비난을 향한 답을 하기 위해 빌라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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